2010년 2월 4일 목요일

스타쉬피스



 아래 이야기는 대표적인 빨간당구공계열 이야기로, 원래 일본의 TV쇼 세상의 기묘한 이야기 에피소드 "즌도코베론쵸" (사실 이 에피소드도 원작이 있습니다) 를 변용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인터넷에서는 그냥 "낚시" 정도로 통하지만, 원판은 환상적이고 기이한 맛이 멋진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크게 유행한 이야기인데 우리나라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변용된 것입니다.



어떤 도시에 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 학생이 어느날 엄청좋은 신발을 보고 사고 싶었지요.


그 학생은 아빠한테 부탁했습니다






"아들아 혹시 스타쉬피스가 뭔지 아니?"


"당연하죠 그게 머냐면은....어....어...모르겠는데요"






갑자가 아빠가 인상을 쓰더니 물어보는 것입니다






"진짜 모르니?"


"네...몰라요"


"정말?진짜 몰라?진짜 모르는거야?"


"진짜 모른다니까요."






아빠는 갑자기 옆에있던 쓰래기통을 아들에게 던지고는 발로 막 밟아댔습니다


주위사람시선은 생각 하지 않고요.


아빠가 돌아간후 아들은 아빠가 자신에게 신발을


사주기 싫어서 이러는것인줄 알아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흘러 방학식이시작되었고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질문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거 있으면 다 물어보세요~"






소년은 손을 들고 외쳤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멉니까?!"






학생들과 선생님이 그 소년을 이상하게 생각 하였고


선생님은 다시한번 말해줄래? 하고 다시말할것을 제안했죠


소년은 좀전과 같이 말하였고 선생님은 교무실로 뛰어 갔답니다


교무실에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어떻게 우리학교에 스타쉬피스를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게 주제죠.


회의에서 결정된것은 그 소년을 퇴학 시기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소년은 퇴학을 당했습니다






그리고는 항상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자신의 사연들 들어 달라고.


1년동안 편지를 보낸결과


대통령과 이야기를 할수 있었으여


대통령에게 스타쉬피스가 머나고 물어 봤지요.


더불어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처놨다고도 말했지요.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스타쉬피스를 모릅니까?"






소년은 끄덕끄덕거렸고


대통령은 인상을 쓰며 밖으로 나갔고


임시 의회가 열렸습니다


결정된 안건은 국외 추방을 시키는 거였으며


그 소년은 분노 했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스타쉬피스가 뭐길래...






시간이 흘러 소년은 청년이 되었고 청년은 미국으로 갔습니다.


미국에서 헤이 디자이너가 된 청년은 미국 대통령 눈에 뜨여서


대통령에 머리를 손질하게 되고


이에 만족한 대통령은 자신이 이루어줄수 있는 소원


하나를 들어 주기로 했답니다


청년은 돈을 주세요 라고 말할려다가


마음속 깊은곳에서 스타쉬피스가 떠올랐습니다


소년은 대통령에게 당부했습니다


제가 이상한 소리를 하더라도 화내지 말라고...


대통령은 흔쾌히 승낙 하였고


청년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스...스....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 아세요?"






대통령은 확실히 들었고


황당함과 경악이 섞인 눈으로 청년을 바라보았습니다


청년이 그때 말했습니다






"제가 아까 당부한말 기억해주세요"






대통령은 아까 한말때문에 화를 못내겠고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방금 그말 못들은 걸로 할테니 조용한곳에서 여생을 마치게나..."






청년은 후회했습니다 그리고 분노 했습니다


스타쉬피스...이것이 자신의 인생을 망쳤으니까요.






그리고는...나이가 들었습니다.


청년은 죽어가고 있었지요.


스타쉬피스를 몰라서 가족도 모두 떠나버린 텅 빈 집.


오직 청년이 가끔씩 나가던 성당의 신부님만이


청년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기 위해 청년의 손을 꼭 잡고


옆에서 기도하며 서 있었습니다.


청년은...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신부님...마지막 가는 길...소원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가련한 이여..."






청년은 눈물을 흘리며 신부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스타쉬피스가 무엇인지...가르쳐주실 수 있으십니까?"






신부님은 잠깐 두 눈을 크게 떳습니다.






"스타쉬피스를...가르쳐 달라고? 그걸 정말 모른단 말이오...?"


"그렇습니다..."






신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청년의 손을 뿌리치고, 당장이라도 나가버릴듯한 기세로


문을 향해 쿵쿵 걸어갔습니다.


청년은 애타게 신부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신부님! 주예수와 마리아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어주세요! 저는 이제 죽는 몸입니다!"






멈칫. 청년의 절규는 너무도 가련했습니다.


결국 신부님은 몸을 돌리고 청년에게 다가왔죠.






"스타쉬피스를 모른다니...실망이지만, 내가 알려드리겠습니다...어린 양이여..."


"가,감사합니다! 스타쉬피스란 무엇...입니까?"


"스타쉬피스란..."






신부는 청년에게 속삭였습니다.






"아...그렇구나..."






신부님의 속삭임이 끝나고, 노인이 된 청년은 행복한 미소를 띄고 죽었습니다.





스타쉬피스

나우폐인들이 만든 신조어로서 고구마, 츄베룹과 마찬가지로 무의미. 뜻없음.
ex) 기분이 스타쉬피스하다. - 참 표현하기 거시기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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