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2009 BEST(국내/해외/보너스)


2009 BEST 5(해외)


1.The Prodigy-Invaders Must Die(공동)


-사실 프로디지 듣기 시작한건 얼마 안됐지만 그 중에서도 2009년작 Invaders Must Die는 무척 현대적이고 기존 프로디지보다 더 '쎄'다.2009 글로벌개더링에 내한과 개인적 올 해 쎈 것이 무척 땡겼던 것도플러스 요인이 되겠으나,어느 한 곡 버릴것이 없는 미니멀한 프로디지표 음악의 진수. 2009년 퇴근길 고정 Play 그 앨범.


1.Black Eyed Peas-The E.N.D. (The Energy Never Dies) (공동)


- 2009년 이 앨범을 빼면 아무런 이야기 할 것이 없다.B.E.P는 미쳤다.그들에게 정점이고 나발이곤 없다. 그냥 무한대를 향해가는 사람들.이미 리믹스 앨범까지 다수 낸 걸 들어보면 이건 진정 사람의 짓이 아니다.간단하게 인간을 넘어선 괴물들의 아름다운 괴물소리 모음집



2.LMFAO-Party Rock


-얼핏보면 미친놈들 하지만 음악을 까보면 진짜 진국 2인조.기막힌 센스와 잘 짜여진 곡 구성 그리고 빵빵한 사운드 여기에 재미있는 랩까지 정말 새롭고 신선하고 놀랍다. 그리고 미친놈들이라고 한거 사과한다. 멋있다.



3.80KIDZ-This Is My Shit


-일본에 제대로 된 80년 생들이 만들어 낸 최고의 조합.일본음악이라는 편견이 조금은 있었으나 사실 음악을 들어보면 영국냄새가 더 난다. 올드한거 같은데 따지고 보면 되게 미래지향적,역시나 새롭고 신선하고 또 짜임새있다. 치고 빠지기를 참 잘 한 귀티나는 사운드의 앨범,비교적 묻힌게 아쉽다.내년 1월 내한 공연소식이 있으니 일단 목빠지게 기다려 볼 것





4.Chrisette Michele-Epiphany


-뻔한 R&B인데 요즘은 이런 뻔한 것도 잘 없다.알앤비 중에선 드물게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크리셋 미셸, 사실은 벨소리 작업하면서 알게 됐는데 나도 모르게 계속 듣고 있더라. 사실 이렇게 흑인스럽고 끈적한 건 정기적으로 계속 나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엔 정말 기계음으로 귀가 메말라가니까.






5.Snoop Dogg-Malice N Wonderland(공동)


-지난 앨범의 실망을 한번에 날리는 눕독의 형의 12월 최신작.너무 따끈해서 아직 많이 듣지는 못했으나 확실히 눕독이형은 새롭고 미래적인게 어울린다. 갱스터 타령이제 그만하고 앞으로는 계속 스타트랙틱한 음악과 함께 하기를 그래도 Sensual Seduction 시리즈는 너무너무 좋았다. 멀대형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꺼야.존재만으로도 분명 가치있는 앨범.


5.DJ AKI-STAYTUNE(공동)


-국내 뮤지션이지만 국내 앨범에 포함하기에는 all 영어에다 음악적 퀄리티도 참 좋다.내가 알던 oppa's house의 DJ AKI가 아니라 진정한 뮤지션 DJ AKI가 새로 태어났다.그동안의 땀과 노력을 말로 해서 무엇하랴 이 한장의 앨범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의미로 다가온다. 물론 음악은 노력의 앨매인만큼 아주 기막히다.대체로 달달하고 포근한것이 굉장한 의외였다.여자들에게 한장씩 CD를 선물 하는 한국 남자들이 늘기를 바라며.



2009 BEST 5(국내)



1.윤상-그땐 몰랐던 일들


-윤상이다. 윤상. 야호-! 지난 윤상의 헌정음반을 들으며 기다렸던 윤상의 신작.
2009년은 참 행복한 한해다. 나 초등학교때 한창이었던 윤상의 신보를 이렇게 따끈하게 만나볼 수 있으니 말이다. 알맹이도 정말 그동안의 윤상의 장점과 유학은 괜히 간게 아니라며 센스를 뽐내고 있으니 역시 사람은 소질보다는 계속 배우고 얻어가는 것 이란 말이 맞는거 같다. 윤상은 이 앨범으로 그동안의 앨범이 정점이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런 사람의 음악을 내가 듣고 감성을 공감할 수 있다니 마냥 행복하다.


2.MC SNIPER - MUSEUM


-이름만 들어도 식상해 할 사람들이 많겠지만 분명 스나이퍼는 뮤지엄으로 자신의 노력을 200% 보여줬다. 전곡 작사,작곡이 요즘은 정말 흔하게 되버렸지만 그 점을 떠나서도 한 앨범이 기승전결에 맞게 한 컨셉을 쭉 이끌어 나가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인데 하나의 흐름으로 앨범을 만들어버린 그의 자신감과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남들에겐 일상다반사의 것들을 놓치지 않고 쓴 가사도 참 괜찮았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힙합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내 감성을 울리지 않았나 싶다.


2.RealCollabo + RMX -Ra.D


-아득한 그 이름 a.k.a wassup 라디의 정규2집 리믹스 앨범. 1,2집도 물론 명반지만 한 앨범을 다시 리믹스해서 릴리즈한다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흔치도 않을 뿐더러 한 곡 한 곡에 애착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만큼 라디는 본인의 곡 한곡 한곡에 애착을 가지고 새생명을 불어넣었다. 가수의 가수는 서태지일지 몰라도 뮤지션의 뮤지션은 라디다.(내생각)올 해 결혼도 하셨던데 그렇다고 신나는 노래만 내시면 곤란합니다.



3.다이나믹듀오-5집 Band Of Dynamic Brothers


-다듀라는 브랜드는 언제나 신나고 우당탕탕해 보인다. 샘플링 논란을 한 순간에 잠재워버린 군입대 마지막 작품인 5집은 다듀판 음악의 끝을 보여준다. 여전히 그들의 랩은 신나고 음악은 인간적이다. 세상이 종말해도 왠지 죽을때까지 놀다가 죽을것 같은 다듀는 잠깐 무분별한 싱글등과 잦은 피쳐링 참여로 살짝 내 맘에서 떠났다가 5집으로 돌아왔다. 그래서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앨범이다. 군대다녀와도 당신들은 영원한 괴짜청년일것이 안봐도 비디오다.



4.국카스텐-Guckkasten (Before Regular Album)


-2009 펜타포트와 노을페스티벌의 라이브를 빼놓고도 사이키델릭한 사운드와 국카스텐만의 기타이펙터소리 그리고 하현우의 보컬까지 신인이라기엔 너무나도 출중한 국카스텐의 앨범 역시 제대로다.'날것'의 느낌이 제대로 살아있다. 그래서 놀라웠고 앞으로가 더 두근거린다. (너무 꽃힌다고'거울' 노래방에서 부르지 말것.)




5.박효신-Gift (Part 1)(공동)


-누군가는 박효신을 좋아하면 어떻게 볼 지 모르겠지만 올 해 내 마음을 어루만져준 그런 목소리와 음악이 바로 박효신의 2009년 앨범이었다. 물론 평소 그의 팬은 아니지만 황 프로젝트때부터 정감이 가기 시작한 박효신은 최근 작에서 멋드러지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바로 '데자부'란 곡이다. 오토튠과 박효신 생각만해도 잼있지 않은가. 말할것도 없이 발라드넘버들의 멜로디와 악기조합 또 그의 목소리까지 정말 국내 최강이다.



5.EE-Imperfect, I`mperfect (공동)


-꼭 말하고 싶었던 이이. 전작 큐리어스킬을 얼마나 열심히 들었던지, 이이는 항상 새
롭고 도발적이다. 엄밀히 따지면 이이는 신인이고 그들이 하는 퍼포먼스와 음악들은 항상 건방지고 과감하다. 리더 이윤정의 목소리가 어느 순간부터 거슬리지 않게 되면서부터 그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물론 이제는 비디오 아티스트 이현준의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도 나름대로 굉장히 멋져보인다. 두 명이 음악캠프에서 쫄쫄이 타이즈를 입고 무대를 방방뛰는 모습을 보는 그 날까지 우리가 함께 응원해주자!



2009 기대만큼 실망 5(보너스)






1.에픽하이-[e]


-양이 많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지.고기뷔페같은 앨범 
 
 

2.클래지콰이-Mucho Beat


-좀 더 음악적으로 연구하고 노력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대체 언제까지?


3.휘성-Vocolate


-노래는 다 꽃히고 좋은데 언제부터인가 예전 휘성 아우라가 안나온다. 왜?


4.캐스커-Your Songs


-조금 알려지니까 이제 슬슬 뽕끼 있게 진화하는 거 같은데? 민속음악틱한 신작

5.용감한 형제-Attitude+Passionate


-제발 용감해졌으면..항상 혹시나 하고 챙겨 듣지만,
중이 제 머리 못 깎듯,항상 이게 당췌 뭔지 모르겠다는..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좋아요

Blogger templates

Search This Blog

Blogroll

Pages

Pages -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