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29일 금요일

멈추지마.

멈추면 끝이야.

손잡고 나서 키스 못하면 끝이야.

키스하고서 스킨쉽 못하면 끝이야.

스킨쉽하고 별 못세면 끝이야.

어떤 날은 허무에 젖고, 또 어떤 날은 눈물에 젖고

하지만 가만히 서서 멈추면 끝나는거야.

개망해서 눈물흘릴지라도 다시 일어서 뛰어가면 진게 아니야.

멈추면 끝이야.

멈추면 지는거야.

이런 얘기

그녀가 없다는 그런 얘기
그녀가 사라졌다는 그런 얘기
너는 먼곳으로 떠나갔다는 그런 얘기
사랑이 떠났다는 그런 얘기

아주 남의 얘기

도박

어차피 다 결말은 탕진.
사랑역시 흡사 도박과도 같은것.
어쨋뜬 끝에는 모든걸 탕진.
남은것이라곤 크게 한번 땃을때의 희열쯤?
하지만 현재는 빈털털이라는게 중요한 것.
결국 모든 걸 탕진.
그러고도 정신못차리니까 매번 문제.
본전생각에 붙잡은건 내 탓.
그러다가 빚까지 땡겨써 모든걸 탕진
도박과 사랑모두 위험천만한 장난.

2008년 8월 25일 월요일

영화와 인간관계

너는 영화를 보고
나는 너를 보고

영화가 웃기면 너는 웃고
나는 니가 좋아 그냥 웃고

영화가 슬프면 너는 울고
나는 니가 울어 나도 울고

영화가 무서우면 너는 놀라고
나는 니가 놀라서 나도 놀라고

팝콘이 맛있어서 너는 먹고
팝콘에 니 손이 담겨 나도 먹고

목이 말라 넌 콜라를 먹고
난 콜라속에 니 사랑을 먹고

우리는 영화를 본다.
영화속 남과여도 우리를 본다.

2008년 8월 22일 금요일

무감각

굳을 살을 바늘로 콕콕 건드리면
아무 느낌이 들지 않을까.

그럼 굳은 살에 바늘을 살짝 집어넣으면
아무 느낌이 들지 않을까.

아니면 굳은 살에 바늘을 쑤욱 밀어 넣으면
아프진 않을까? 피가 나오지는 않을까?

무감각해 진 내 굳은 살에 피가 철철 나오려면
얼마나 더 찔러넣어야 할까.

새벽의 통화.

새벽의 통화는 달콤하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아주 컴컴한 새벽에는 더욱더 그렇다.

그것이 앞으로 다시는 없을지라도
혹은 순간의 환상처럼 희미할지라도 말이다.

2008년 8월 21일 목요일

단 것보다 쓴 게 좋다.

달콤한 꿈보다는 쓰디쓴 현실에 맞서야 하고
달콤한 사랑보다는 쓰디쓴 이별을 견뎌야 하기에

위험한 달콤함보다는
쓰디쓴 현재에 충실해야 겠지..

안일한 희망도
막연한 꿈도
로멘틱한 사랑도
다 쓰다.



2008년 8월 19일 화요일

미친놈vs정상

미친놈이 정상같은 행동하는것과
정상이 미친놈같이 보이는 행동 중에서
무엇이 더 미친듯이 어려울까?

그리고 나는 어디에 가까울까?

언제까지 미친척?정상인척?

그럼 진짜 나는 어디에?뭥미?

개같다고 좆같다고.

아이 씨팔 개같다고 좆같다고!
시원하게 욕이라도 하던가,

아이 나 어떻게해 엉엉 하며 펑펑
미친척 울어버리던가.

언제까지 감정없는 기계처럼
무표정,무감각하게 살래?

이 인간아.

2008년 8월 18일 월요일

사람의 마음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기계가 있다면
벌써 2008년 한국 산업인력공단 최우수 히트상품이 되었을꺼야.

돈을 넣으면 그 사람의 마음을 볼 수 있는 거지.
아주 훤히 그런데 많이 넣으면 많이 볼 수 있고 적게 넣으면
적게 볼 수 있는게 아니라,

돈은 똑같이 넣되 정말 마음이 통해야 더 잘 들여다 보이는 그런 시스템으로
개발하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

그리도 또 한가지.



나는 얼마나 여기서 더 기다려야 하는걸까..

술은 사랑과 비슷할까

과하면 너무 힘들고
좀 모자란듯하면 너무 아쉽고,
적당하다 생각하고 네게 빠지면 언제나 난 취해있어.


비싼 술도 싼 술도
어차피 다음날 한장의 추억인것을..

날 위해준 좋은 사람도 날 떠난
나쁜사람도 어차피 지나고 나면다 똑같은걸..

어찌 그리 고민하고 아파했을까
어차피 술한잔꺼리도 안될만큼 허무할것을..

그래서 오늘 밤 나는
너를 마시고 또 다시 오늘도 취한다.

2008년 8월 14일 목요일

그대

내가 만약 비라면 그대는 천둥이었으면 해

내가 만약 도둑이라면 그대는 강도였으면 해

내가 만약 동물원이라면 그대는 롤러코스터였으면 해

내가 만약 부자라면 그대는 재벌이었으면 해

내가 만약 나라면 그대는 그대였으면 ..

언제나 그대 곁에 기댈 수 있다면, 그래서 약한 나를 책임져주었으면 해 .

2008년 8월 11일 월요일

존중

모든 사람들을 나에게 맞추려고는 강요하지 않겠다.

그로 인해서 실망하거나, 마음 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존중만큼은 지켜야 한다.

내가 아는 좋은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보다 남을 더 배려하는 사람들을

존중을 넘어 존경할 수 있는 이유는 기본적인 인간성의 문제이지 그 사람이 얼마나 가식적으로

사람들에게 맞춤 상대해왔는 것이 아니다.

어린 아이가 아무리 '완벽한 거짓말'을 한다고 한들

어른에게는 그것이 다 보이는 법이다.

그리고 어린아이는 본디 보는 시각이 아주 좁기 마련이다. 괜한 자신감으로 자신을 달래지 말

며, 존중하라.그리고 배려하라.

2008년 8월 8일 금요일

바보

자신을 바보라고 칭하는 바보는 없다.그건 바보가 아니라

바보흉내내기 정도일 것이다.

바보가 바보인 이유는 자신이 바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바보가 행복한 이유는 자신이 바보라는것을 평생 모르고 살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남들이 바보라고 해도 바보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

바보는 지난일을 뒤돌아 보지도 않으며 , 해야할 것에 대한 결과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바보다.

오늘따라 왠지 바보가 멋져 보인다.

2008년 8월 7일 목요일

분류

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근심과 고민 ,슬픔 ,한탄을 드러내며 치유하는 스타일이 있는 반면에
그 모든것들을 스스로 극복하며 치유하는 스타일도 있다.

나는 아마 셀프서비스 형인것 같다.

스스로 극복할때에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며, 또한 남몰래 눈물도 흘리고
마음이 혼란스러워 가끔은 제 정신을 못차릴 때도 있다.
남을 믿지 못해서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내 자신의 속내는 내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한것은 그렇게 잘 아는 속내를 스스로 잘 해결하지 못해 끙끙 앓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나약한 인간이다.

이런 날은 날씨가 좋으면 너무 좋아 슬프고..
너무 웃긴 일이 있으면 너무 웃겨서 슬프다.
어제 본 다크나이트가 너무 솔직해서 슬펐던 것처럼..

큰 문제를 작은 문제처럼 내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가끔은 부럽다.
물론 그 사람도 스스로는 많이 괴롭겠지만, 가끔은 나도 솔직하게 가식없는 눈물을 쏟아보고
싶다.

오늘밤 스스로 해독하기에는 여러가지로 피곤하겠다.

하지마

휴대폰은 있는데 전화걸곳은 없다.

마음은 있는데 고백할 용기가 없다.

집은 있는데 들어가기가 싫다 .

그럼 하지마.


배는 고픈데 뭐 먹고 싶은 것은 없다.

피곤하긴 한데 잠은 자기 싫다.

술은 땡기는데 너무 써서 먹기가 싫다.

그럼 하지마


마음은 하지말라고 하는데,

어쩔수 없이 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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