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8일 목요일

당신이 살아있는동안 단 한번도 접하지 못할 수 있는 장르 음악 #1

당신이 살아있는동안 단 한번도 
접하지 못할 수 있는 장르 음악 #1


생소한 일렉트로닉 뮤직(Electronic Music)
시리즈 첫번째 #1

-Psybient
(Psychedelic Ambient, Psychill)
싸이비언트,싸이키델릭 엠비언트,싸이칠



일렉트로닉 뮤직하면 아직도 댄스음악만 생각하는가?

전자음악은 분명 신나는 음악인것만은 사실이지만 클럽이나 페스티벌에서 방방 뛰는 정도 혹은 팝(pop)에서 믹스매치되는 하나의 유행으로만 생각한다면 당신은 마치 K-Pop의 '인기가요'에 나오는 무대와 노래들만 보고 듣고선 '아하 이것이 바로 진짜 K-Pop이로구나' 라고 생각하는것과 같다.

화려한 그 이면에 숨어있는 하위 장르들의 까칠한 매력을 알고나면 당신도 일렉트로닉 음악에 더욱 더 심취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 지금껏 어디서부터 어찌 접근해야 할지 어버버(어리버리) 하고 있다면 지금 이 글을 잠깐 살펴보거나 글도 읽기 귀찮다면 링크를 따라가 음악을 듣고 다음번 클럽 갈때는 좀 더 깊이있어 보이는 리스너가 되도록 하자. (부랴부랴 페스티벌때마다 뮤지션들의 이름을 검색해서 급하게 벼락치기는 이제 그만 합시다.)
-일렉트로닉뮤직의 대표 장르 덥스텝,딥하우스,프로그레시브 하우스,브레이크,DnB,트랜스등은 잘 아실테니 건너뛰겠습니다.


Psybient (Psychedelic Ambient, Psychill)
싸이비언트,싸이키델릭 엠비언트,싸이칠


자연,우주,몽환,환각 이런 키워드가 먼저 떠오르는 음악.

Psybient 혹은 psychill로 알려진 전자 음악(Electronic Music ) 의 한 장르. Psytrance나 trance에서 파생된 장르가 아니다 보니 폭발적이고 댄스음악적이지도 않지만 유럽 전역에서는 다양한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장르이다.Ambient나 Chillout처럼 다운템포에 비슷한 방식의 분위기와 음색을 강조하지만 주술적이고 민속적인 악기들을 사용한다는 점이 Psybient의 특징이기도 하고 사이키델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복된 아르페지오를 주로 사용한다. 에스닉한 분위기의 곡들도 찾아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펙터를 악기와 보컬에 걸어 덥 느낌을 더해 다분히 미래지향 적이며 나아가 기괴함까지 맛볼 수 있는 장르이다.

여러 psybient 앨범이 1993년부터 이미 출시 된 바 있었지만, 1998 년 [Shpongle]의 앨범 'Are You Shpongled'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고 전해진다. '부다바'(Buddha-Bar) 시리즈와 '스테판 뽐뿌냑'(STEPHANE POMPOUGNAC)의 '호텔코스테'(HOTEL COSTES) 시리즈 라운지(Lounge)음악이 2000년초에 컴필CD로 잠깐 유행했던 적이 있었고 2008년경 이스라엘과 독일의 Psytrance가 한때 클럽가에서 붐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일렉르로닉 음악이 다양한 페스티벌과 관심을 통해 부흥하고 있는건 지금만큼은 아닐 것 같다.메인스트림에는 올라가기 힘든 음악임은 분명하지만 기존 엠비언트와 칠아웃 마니아들 사이에서 파생된 마니아층이 외국에는 확실히 있는 듯 하다.
요즘은 다양한 음원사이트에서도 일렉 하위 장르들의 서비스가 이어지고 있기에 이제는 손쉽게 이런 세부장르의 음악과 더불어 정보를 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 음악을 한번 감상해볼까

1998년 당시 Psybient 장르로써 화제가 됐었다는


1998 - Shpongle - [Are You Shpongled ?] 앨범 전곡
과거의 Psybient는 다소 지루하고 어둡고 한결같은 분위기가 인상적인 반면


2013 -Entheogenic [Anthropomorphic] 앨범 전곡



그나마 요즘의 Psybient라고 불리는 Entheogenic의 2013년 앨범을 들어보면 대세에 맞게 굉장히 dub해지고 다이나믹해진것을 발견할 수 있다. 비트역시 상당히 단단해졌고 보컬도 브릴리언트해졌다. 하지만 특유에 주술적이고 사이키델릭한 분위기는 변함이 없다.

Psybient 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사이트
현 시대는 100원도 지불하지 않고 이 진귀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세상으로 정말 관심이 생긴다면 CD도 구매해주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대부분의 Psychill커버들이 이렇게 생명 연장의 꿈 st이다.



*Psychill 24시간 듣기 - 리얼 24시간 psychill 음악만 나온다.

*pSycHill | Facebook 페이지 -다양한 Psychill 관련 곡들과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곳

*Psychill mix-psyamb 60 - 2시간이상의 psychill 믹스!

듣/듣지말

*듣 (들어바야할 이들)
-야밤 혹은 새벽에 몽롱한 기분을 느끼고픈 사람들
-가벼운 칵테일이나 맥주 한잔 정도의 드링크와 함께 할 적당한 음악을 찾는 이들
-연주곡,뉴에이지,다소 긴 음악을 선호하는 리스너

*듣지말 (듣지 말아야 할 이들)
-지루한 업무를 하는 사람들(더욱 더 지루해질것임)
-빵빵 터지는 일렉트로닉뮤직의 기승전결을 좋아하는 리스너
-이성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할 때
-힘들고 지쳐있는 상황에서 집에서 소주한잔 하는 상황



글: 유소닉(sonick)
2004-현재 인디음악 웹진사이트 [펑키듀스 funkydeuce] 운영진
2006 [힙합플레이야 hiphopplaya] 라디오 호스트
2006-2008 클럽컬처매거진 [블링 Bling]  Black Music Album 리뷰어
2009-2010 음악사이트 [Melon] 뮤직스토리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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