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8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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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여러 사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근심과 고민 ,슬픔 ,한탄을 드러내며 치유하는 스타일이 있는 반면에
그 모든것들을 스스로 극복하며 치유하는 스타일도 있다.

나는 아마 셀프서비스 형인것 같다.

스스로 극복할때에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며, 또한 남몰래 눈물도 흘리고
마음이 혼란스러워 가끔은 제 정신을 못차릴 때도 있다.
남을 믿지 못해서 말을 안하는게 아니라, 내 자신의 속내는 내 자신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 한것은 그렇게 잘 아는 속내를 스스로 잘 해결하지 못해 끙끙 앓고 있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나약한 인간이다.

이런 날은 날씨가 좋으면 너무 좋아 슬프고..
너무 웃긴 일이 있으면 너무 웃겨서 슬프다.
어제 본 다크나이트가 너무 솔직해서 슬펐던 것처럼..

큰 문제를 작은 문제처럼 내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가끔은 부럽다.
물론 그 사람도 스스로는 많이 괴롭겠지만, 가끔은 나도 솔직하게 가식없는 눈물을 쏟아보고
싶다.

오늘밤 스스로 해독하기에는 여러가지로 피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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