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2일 일요일

린치핀



우리 경제는 이제 막바지 단계에 다다랐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평범한 물건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경쟁은 거의 끝났다. 영감을 주지 않은 일을 더 싸게, 더 빠르게 해낼 수 없는 한계에 이제 다다른 것이다.

더 평균적이고 더 빠르고 더 싸게 만드는 일은 이제 예전만큼 생산적일 수 없다.

예컨대 음악을 재생하는 기계의 가격은 얼마나 할까? 아름다운 에디슨 빅트롤라는 1만 달러, 홈스테레오는 2000달러, 워크맨은 300달러, 아이팟은 200달러, MP3 메모리 스틱은 겨우 9달러이다. 이제는 더 가격을 내려봤자 눈에 띄지도 않는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해서 예전에는 배를 타고 한 달을 가야했고, 비행기로 며칠을 가야했고, 페덱스로 하룻밤을 기다려야 했고, 팩스로 몇 분, 이메일로 몇 초, 트위터로 즉각 알릴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더 빨리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까? 보내기 전에 미리 받는 기술이라도 나올까?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예술을 만들고 그것을 베푸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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