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14일 목요일

 
직접 찍은 수족관 속 물고기들
 
새벽녃 문득 지친 몸을 이끌고 지하철 막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데
몸은 고되서 바람빠진 풍선같은데 피식 웃음이 흘러나왔어.
그리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인생을 산다는거 즉 삶을 산다는건
평생 고통속에서 웃음을 찾아가는 짓 혹은 행위 아닐까.
분명 난 지금 힘들지만 웃고 있어.
그래 뭣도 없지만 그냥
행복한거야.

진부하고 특별할 꺼 없는 내 이야기지만
오늘 내게 있어 참 소중한 웃음이었어.


 소심한 물고기들-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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