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22일 수요일

우주최강 즐거움 롤러부기나잇서울 Roller Boogie Night Seoul


 
우주최강의 즐거움 롤러부기나잇 서울 그 두번째막이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 할레(PLATOON KUNSTHALLE)에서 열렸다.

프라임 X 쏘닉

2012년 11월 전역하자마자 최초의 롤러부기나잇에서 MC프라임과 DJ 겸 깨알 MCing을 맡아 얼레벌레 합류하게 되었지만 , 그때의 즐거움을 잊지못해 무려 약 6개월이란 시간을 참고 참아(매미유충의 인고) 드디어 2013년 5월  YMEA x ProjectOutings 그리고 여러 스폰서들과 품질좋고 핏좋은 브랜드 American Apparel 이 함께 하는 두번째 롤러부기나잇서울
(Roller Boogie Night Seoul)이 열리게 된 것.

 미리 개인용 롤러 스케이트도 준비해주고

바퀴달린 맞춤 롤러백 (에디터 소장)

 이대로 영영(논현동 소재)

난 당일 신해철 혹은 당시 댄스가수들이 입었을만한 옷을 골라봤다.


 
의도한건 아니지만 홍콩영화 주인공 친구같은 그런 편안함과
익살을 주고 싶어서 동글이 안경도 쓰고,(동묘2천원 구입)
드라이기와 포마드로 가르마도 칼같이 갈라주고.(소요시간 15분)





이번 두번째 롤러부기나잇서울에서 첫번째와 크게 두가지 달라진 점을
꼽을 수 있는데,

1.더 넓어진 춤&롤러 공간

2.더욱 더 강력해진 디스코 음악
(정통 disco뿐만아니라 italo disco,soulful house,breakbeat을 넘나드는 funk까지 !)

하나 더 추가하자면 이전의 롤러 부족현상을 해소하고자 추가 롤러가
많이 등장하여 좀 더 많은 피플들이 함께 롤러 스케이팅 혹은 댄싱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오와열 롤라 차렷



아래는 유소닉을 담은 여러 취재진들의 열띤 파티 스케치.


DJ Hwangbaxa/Phyme/Sonick/VJ Mojito

유소닉의 토끼춤 시범

롤러 부기 나잇은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 황금알에서 펼쳐지는
행사였던만큼 성숙한 강남스타일 문화의식이 돋보였고, 익숙치않은 옛음악의 향연속에서도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간파하는 파티피플들의 영민함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본인 역시 랩이 아닌 추임새 마치 전성기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을 모티프 삼아 열과성을 다해 즐겼다. 
(정말 무선 마이크만 잘 나왔으면 온동네휘저었을꺼에요.)



 James Brown (R.I.P)


James Sonick

아 옛날이여. 물론 재미진거 하나는 우리의 옛날 추억이 이 디스코 문화와
롤러장 세대는 아니라는 것인데, MBC에서 취재 오신 PD분이 나에게 대뜸 물었다. "춤을 열심히 추시던데 디스코와 롤러스케이트의 매력이 뭐에요?"
나는 서슴없이 대답했다. "우리 세대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어른들의 추억을 우리가 함께할 수 있고 또 그것이 연결고리가 되어 소통이 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이 옛것의 매력이 아닐까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많이 오바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이 문화를 조금은 흉내내기 바빳던 건 아닐까.
작은 바램이 있다면  롤러부기나잇이 어른들과 이런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작은 소통의 
징검다리 혹은 아이콘의 대명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것을 기성세대와 X세대가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바랄것도 없고,
예전에 KBS1TV '오래된 TV'라는 프로그램 'DJ전성시대'편에 출연하여
랩을 하는 모습을 부모님과 조부모님이 보시고 정말 좋아하셨다.
(MC허참이 나와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꼭 기회가 되면 부모님과 롤러부기나잇을 함께하련다.

마지막 황박사와 함께 모두모두 댄싱

얘기가 길어졌는데 두번째 롤러부기나잇은 우주 최강이었다.
DJ PALPAL 부터 마지막 궁극의 스핀 DJ 황박사까지 
영혼을 담은 그들의 음악과
완성도 높은 VJ들의 어디서도 보기 힘든 환상적이고 펑키한 비주얼영상들과 생생 LIVE는 
오랜기간 준비끝에 펼쳐진 롤러부기나잇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맛이었다.


 홀딱 반할만한VJING

-많은 어르신(?)분들이 내게 물어보신다 "야 그 무슨 롤러 그거 뭐냐?"
난 대답한다. "생각하시는 그냥 진짜 롤러장 입니다.다음에 꼭 놀러오세요."라고


사진 출처
롤러부기나잇(Roller Boogie Night Seoul)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rollerboogienight

주최 YEMA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YMEA2008
VM Project 조범진 감독님
https://www.facebook.com/vmprojectfilm

everybody 모두 좋아요!

이번주 금요일 홍대 EXIT 에서 롤러부기나잇 에프터 파티가 열립니다.
그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모두모두 놀러오세요.
다음 롤러부기나잇 많이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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