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24일 월요일

이들을 주목하라. Mamas Gun(마마스건) 데뷔앨범 국내 릴리즈




Mamas Gun의 데뷔작 Routes To Riches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했다.
내가 아는 사전 지식이라곤 아래 강력한 보도자료뿐이었다.

* 빌보드 제팬 해외 아티스트 부문 1위, 차트 핫100 3위, 방송 횟수 순위 1위 랭크!
* BBC 라디오 방송 횟수 2위 기록 !!
* Amazon, HMV, Play.com 평점: ★★★★★
* 영국 가디언지를 비롯 각종 매체의 극찬 리뷰!
* 한국반 보너스 5곡 추가 수록

극찬 또 극찬,극찬 이것이 뭐 어디 음악에서만 쓰이는 수식인가,귀여니 소설도 북커버에는 몇 줄씩 써 있더라!훌륭한 밴드 정도만 인지하고 이름만 봤을때는 그들을 예상할 수 없었다.'마마스 건'이라니, 과연 어떤 느낌일까 들어본 음악속에는 '정성'이 가득했다. 그래 솔직하게 이름만 듣고 '엄마손 파이' 떠올렸던 점 사과하고 싶다.
 커버를 보면 노래는 부르는 보컬이자 프론트 맨인 앤디 플랫츠(Andy Platts)의 국적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듯이 음악 역시 funk를 기반으로 올드스쿨한 모습과 에시드한 사운드를 한바탕 늘어놓다가 어떤 곡에선 기막히게 Pop스럽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줌으로 다소 혼란스러울 여지는 있겠다. 하지만 이 그룹의 데뷔작 'Routes To Riches'이 충격적인 이유중에 하나는 이 모든 것이 물 흐르듯이  너무나도 자연스럽점과 흠잡을곳 없이 깔끔하게 잘 빠진 편곡과 보이스 -마치 전성기 디안젤로처럼 부드럽고 프린스처럼 파워풀 하다는 점-가 근래 관심 끊고 살았던 내게 끈적끈적하고 그루비한 사운드를 찾게 했다. 사실상 꽤 오랜 시간을 귀에 꼽고 있지만 질리지 않는다는 점이  그만큼 샐러드 바 처럼 신선하고 다양하다는걸 반증할테고  '마마스건'을 데뷔작에서부터 형님이라는 호칭으로 부르고 싶은 이유다.

(보컬과 프론트맨을 맡고 있는 앤디 플랫츠(Andy Platts))


어린 시절 E.W.F( Earth Wind & Fire)와 Kool & the Gang 혹은 Miracles를 사모하고 동경했던 이유 중에 하나는 부드러움속에 강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나 신나고 어찌나 감미로웠는지 지금 생각해도 방방 뛰고 녹을 지경인데, 그것이 극과 극의 느낌이었지만 너무나도 잘 앨범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던 것이 그야말로 '감동'이었다. 21C 들어 이런 감동을 느껴 볼 수 있는 그룹이나 앨범을 꼽으라면 한참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인데 이제는 Mamas Guns(마마스건)을 함께 이야기 할 수 있어서 기쁘다. 꽉 꽉 차있는 알토란같은 사운드를 방구석보다는 자동차속이나 야외에서 느껴보기를 추천한다.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그루브와 그 어떤 사탕보다 달콤함을 느낄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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