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9월 8일 수요일

소수와 다수-1Q84 무라카미 하루키


"자신이 배척당하는 소수가 아니라 배척하는 다수에 속한다는 것으로 다들 안심을 하는 거지. 아, 저쪽에 있는 게 내가 아니어서 다행이야, 하고. 어떤 시대든 어떤 사회든 기본적으로 다 똑같지만 많은 사람들 쪽에 붙어 있으면 성가신 일은 별로 생각하지 않아도 돼."

"그래, 소수의 사람 쪽에 있으면 성가신 일만 생각해야 하지."


"그렇다니까." 우울한 목소리로 그녀는 말했다.


"하지만 그런 환경에 속하면 적어도 자기 머리를 쓸 수 있게 될지도 몰라."


-1Q84  中 무라카미 하루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좋아요

Blogger templates

Search This Blog

Blogroll

Pages

Pages - 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