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1일 화요일

해운대 바다에서 헌팅해서 만난 여자와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해서 해운대근처에서 작은 횟집하나하면서 살고싶은 장래희망마냥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하는 영화' 해운대' 흥행.

물론 나도 어릴땐 가문의 영광따위를 영화관에서 본 기억이있지만, 자라나며 취향이란게 생기면서 그런 영화는단순히 상업적인 컨텐츠에 불과하다는걸 자연스레 알게되었다.
억지로 유도된 감동과 웃음 그리고 영화내내 나오는 욕설과나름대로의 연기파 배우라는 천박한 보증수표들..
물론 영화를 보며 즐기고자 하는 건 마찬가지라 생각하지만그래도 그렇지 어쩜 해운대같은 영화를 보며 귀중한 여가시간을보낸단 말인가. 그런 사람이 750만명이나 된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본인 취향을 아직도 못찾고 있는것인지 아니면얄팍한 상술에 낚인것인지..여론과 미디어에 쉽사리 휩쓸리는 우리나라 시민들의 특성이얄팍한 음악, 얄팍한 영화 또 얄팍한 신문과 정치인들을 만들어내는건 아닐지.
개개인이 소중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건 저마다 다른 생각과 가치관이있어서가 아닐까.
찬사받아야 할 작품은 당연히 수백번 수천번 박수쳐주는게 도리지만그렇지 않은 쓰레기라면 묻혀야 하는것이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하는당돌한 청년의 생각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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