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말이지, 실은 아주 페시미스틱한 인생관을 갖고 있어.
즉 인생은 호러블(horrible)한 것과 미저러블(miserable)한 것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는 거지.
그러니까 호러블한 건,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치명적인 거지, 알겠어?
이를테면 장님, 절름발이... 뭐 그런 것처럼.
나는 그 사람들이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는지 알 수가 없어.
그건 내게 있어서 경이로움 그 자체야.
음, 또 미저러블은 그 이외의 모든 것이지. 그게 다야.
그 , 그러니까 말이지, 인생을 살아가려면
우리들은 우리가
미저러블한 거에 대해서 감사해야 해.
왜냐하면 미저러블하다는건, 굉장한 행운이니까.
-우디 앨런 <애니 홀> 중에서
조금 비참한것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관대해져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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