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람은 스스로가 어떤 인물인지 알지 못한다.
자기 자신에게 익숙해 진다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이다.
세월이 갈수록 인간이란 자신의 이름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그 인물을 점점 이해할 수 없게 된다.
2.나는 창밖을 바라보며 체호프의 말을 중얼거렸다.
"인생 전체가 실패다.일생 전체가.."
그런 점에서 내 삶은 평범하기 짝이 없었다.
진부하기 짝이 없는 매몰 그 자체였다.
나는 베르나르댕 씨의 몸무게로 움푹 패인 안락의자에 주저 앉아서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울기 시작했다.
아멜리 노통브 <오후 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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