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에 군의관으로 종군했을 때 얻은 절실한 체험이지요. 전쟁터에서는 손발이 떨어져나가거나 얼굴에 엉망으로 상처를 입는 것이 일상다반사였습니다. 하지만 부상당한 군인들에게 무엇이 가장 큰 관심사였다고 생각하십니까? 목숨을 부지하는 것도 아니며 몸의 기능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우선 외견이 원상태로 돌아올까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얼굴에 심한 부상을 입은 것 외에는 그다지 문제랄 만한 것이 없는 병사 한 사람이 퇴원을 얼마 앞두고 갑자기 자살을 한 사건이 발생 했습니다. 충격이었습니다
- 아베코보,<타인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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