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선 니가 너인지
내가 나인지 알 길이 없다
온라인에선 화가 난건지 웃고 있는건지
그 감정의 경계가 때로는 헷갈린다
온라인에선 내 머리가 멍청한건지 똑똑한건지
아니면 아무생각없는건지 알 길이 없다
온라인에선 외모가 예쁜건지 괜찮은건지
못생긴건지 때로는 헷갈린다
온라인에선 외로운것이 괴로운건지 혹은
가슴이 죄여오는건지 알 길이 없다
온라인에선 모든 것이 헷갈린다
전부 날조된 진실과 내 자신 앞에서 나는 또 절망한다
2013년 2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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