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참 모르겠다.
감당할 수 있을만큼의 시련이
어느정도 크기인지 당췌 가늠이 안간다.
어린시절 고민꺼리가 이제는 안주꺼리가 되어 버렸지만
지금의 고민꺼리는 나중에 안주꺼리 될 만큼 가볍지 않기에
요새는 그리 좋아하는 술도 잘 못먹겠다.
또 어떤 시련이 시려올까.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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