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9일 월요일

a$ap yam R.I.P





asap mob의 공동설립자
asap yam 의 사망소식으로 아침부터 마음이 무겁다.
사망원인에 대한 그 어떤 공식 언급도 없는 상황.
에이셉 일원들 중에서 리더격으로 알고 있는데, 에이셉 라키 다큐에도 상당한 비중으로 소개되고..그의 뮤비나 여러 작업물등에서 그의 존재는 참 대단했다.
그의 나이 26살 ..참으로 안타깝네.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2015년 1월 18일 일요일

적극적인 사람


사랑을 시작한다면 이왕이면

적극적인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가 적게 주고 싶은 것이 아니라

듬뿍 사랑을 달라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 역시 사랑을 주는 방법이 서툴고

그녀 역시 사랑을 받는 방법이 서툰 상황에서는

차가운 유리컵에 뜨거운 물을 붓는 격이 될테니까..


-2008.8.18일 작성

6년이 지나고 나서야 드디어 그런 사람을 만났네.






2015년 1월 11일 일요일

새해 몇 가지

1.회사를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하고 있다.바보같은 고민인 거 알지만 어쩔 수가 없다. 나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니까. 얼마전 회사분들과 생대구탕에 소주를 먹고 앱솔루트 아사이베리를 먹고 다트를 하고 또 다시 계란말이와 소주를 마셨다.아 그리고 해장국에 소주까지 . 참 많이도 마셨구나. 난 이곳에서 얼마나 동화될 수 있을까.그리고 얼마나 더 취할 수 있을까. 쓸대없는 질문만 늘어난다. '자립'은 이토록 힘들구나.

2.좋은 사람을 (현재) 만나고 있다.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잘 모르고 단지 끌리는 마음에 가까워 졌는데, 그 과정이 참 재미있다. 구구절절 거론할 수는 없지만 내 보조개를 좋아해주고 내 머리를 이뻐해주고 내 이야기와 생각을 존중하고 지지해주는 보기 드문 사람이다. 어쩌면 모든 건 지금을 위한 시련이었나 싶을 정도로 행복감에 젖어 지내고 있다. 매일매일 보고싶다.(우리는 그래서 거의 매일매일 본다.)무조건적으로 확신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10년후에도 이 곳에서 함께 손잡고 있었으면  좋겠다.

3.생각없이 살고 있다. 부담과 압박을 잠시 접어두고 오히려 편하게 맘을 먹고 산다. 고민하고 생각하면 달라지나? 잘 모르겠다. 스트레스 좀 덜 받고 싶다. 먹고싶은거 못 먹고 참는거 , 하고 싶은거 사고싶은 거 못하고 절제하는 것. 분명한 건 나는 수도승이나 선교사가 아니다. 또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제발 냅둬라 나를 좀 . 일단 나부터 그렇게 해볼란다.

4. 31살 먹었다. 나이란 무엇일까. 가끔 아주 뜨끔할 때가 있다. 평소에는 내가 몇 살인지 잊고 산다. 철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잘못 한발 딛으면 밑도 끝도 보이지 않는 절벽 아래로 떨어질 것 같기도 한데, 아직까진 잘 살고 있다. 좀 신기하다. 언젠간 떨어지거나 아예 이런 생각도 없어지겠지만 잘되거나 X되거나 둘 중 하나겠지. 난 중간이 싫다. 그저 그런 것들.
모두가 그렇게 사는거 같다. 맛있지도 맛없지도 뜨겁지도 차갑지도 병신같지도 천재같지도..결국 니맛도 내맛도 아닌거다. 리스크는 감수해야한다. 뭐든지. 내가 지금 사는것도 어쩌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하는거다. 그러니까 당신은 내게 손가락질 할 수 없다. 그 리스크는 내가 결국 짊어지는거니까.

5.관리를 해야하나 싶다. 다른 관리가 아니라 건강에 대한 부분이다. 나이를 먹어서가 아니라 좀 더 재미있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오래오래 술 마시고 놀려면 지금부터라도 좀 관리가 필요할 것 같다. 엄마가 최근에 어떤 약같은 건강식품을 줬는데 (비싸다던데) 그 마저도 잘 먹고있냐는 질문에 대답할 자신이 없다. 생각날때마다 먹고는 있는데 어떤지는 잘 모르겠다. 최근에 담배도 끊어보려고 지금 진행중이고, 술은 뭐 원래 많이 안마시니까 그정저렁 마시고 이제 춥다고 칼퇴근 하지 말고 본격적으로 좀 걷고 운동을 해야겠다. 다른 부분엔 아직 문제가 없어보이니 면 대신 밥 잘 먹고 많이 웃고 잘 살아봐야겠다. 그래야 70,80되서도 신나게 놀지.

6.사람들이 결혼을 한다. 하루이틀문제가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결혼을 한다. 재미있다.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들이 자꾸 결혼을 하니까 이 사람들이 미친건가 싶기도 하고 나도 결국 결혼을 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세상은 참 재미있다. 결국은 그렇게들 산다. 아닌척 하면서도 그 세상 룰이라는게 참 무서운거 같다. 그래서 학교도 가고 대학도 가고 군대도가고 포경수술도 한거겠지만 세상에서 제일 좋은게 우리 집은 나에게 잔소리를 안한다. 하고싶어도 못하는거겠지..결국 결혼같은 문제만큼은 100%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며 살 수 있다. 절대 이 부분에서만큼은 압박없다는거다. 그래서 정말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있다. 결혼제도에 대해서.. 결국 이 문제도 같이 사는 친구가 결혼하면 또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인생 실전이다.리얼.

7.겨울 한번 지독하다. 올 겨울은 너무너무 긴거 같다. 장갑한번 목도리한번 안 끼고 다녔다. (패딩,봄버 역시 x) 그냥 정말 가벼운 차림으로 겨울을 버티는게 가끔은 힘들다. 멋도 좀 내고 싶고 깝도 좀 치고 싶고 한데 , 추우니까 거의 불가능하다. 까불어봤자 결국 술 먹는게 다다. 추우니까 생각도 얼어붙는거 같고 여러가지 고달프다. 허나 천만다행인게 집은 따뜻하다. 그리고 내 맘도 따뜻하다. 글치만 올 겨울은 얼른 좀 지나갔으면..

2015년 1월 2일 금요일

2015 신년맞이 Steady Soundz meets VENUE




신년맞이 Steady Soundz meets VENUE

힙합 장르를 메인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함께 활동중인 크루, 스테디사운즈가 친밀한 분위기와 엄선된 선곡으로 유명한 이태원 베뉴(VENUE)에서 그 두번째 파티를 진행한다. 이번 파티는 지난 11월에 열린 스테디사운즈 x 베뉴 파티에서 이태원을 뜨겁게 달군 폭발적인 성원에 힘입어 2015년 새해 맞이로 기획된 두번째 파티이다. 

힙합 음악과 좋은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는 이번 파티는 첫번째 파티와 동일한 라인업으로 세계 비보이 대회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디제이 "디제이 스프레이"가 게스트로 함께 하며, 첫번째 파티에서 시종일관 신나는 분위기를 이끈 스테디 사운즈의 디제이 겸 프로듀서 "디제이 수퍼부기"와 스테디 사운즈의 "디제이 션만"은 퍼커션과 다양한 악기 연주가 함께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 디제잉으로 2015년 새해를 소울풀하고 훵키한 흑인음악과 함께 열어갈 것이다. 

올드스쿨과 뉴스쿨을 넘나드는 힙합과 흑인음악이 함께하는 스테디 사운즈 x 베뉴의 명실상부한 그 두번째 파티는 특별한 아우라의 분위기와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입장료 무료로 진행된다.


제목 : Steady Soundz meets VENUE
일시 : 2015년 1월 2일 금요일 오후 11시
장소 : 이태원 클럽 베뉴
가격 : 무료
관람등급 : 미성년자 입장불가
Info : https://www.facebook.com/steadysoundz
Line Up:
23:00 - 01:00 DJ Spray
01:00 - 03:00 DJ Superboogie
03:00 - 05:00 DJ Syunman


놀러오세요.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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