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X동생 맺고 싶은 브라질출신 Lovefoxxx 그리고 CSS






좀 놀게 생긴 X동생 맺고 싶은 브라질 아가씨 
Lovefoxxx 그리고 CSS

자꾸 눈에 들어오는 그런 뮤지션이 있다.
흔해 빠진 컨셉과 음악 더더군다나 요즘은 EDM의 폭풍속에서
노래 좋다. 멜로디 꽃힌다. 이런 표현보다는 특이하고 독특하다는게 
더 칭찬이 될 수도 있겠다.





특별히 아름답거나 엄청나게 특이하거나 특별하진 않았지만 뭔가 사람을 홀리는 목소리와 비주얼. 2011년 <드라이브>라는 영화를 보고 우연히 듣던 음악속에서 발견한 브라질 출신의 보컬 'Lovefoxxx'가 그랬다. 요즘에는 너무 톡톡 튀는 독특한 캐릭터가 오히려 득이 되기보다는 실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경우에는 달랐다. 먼저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었기 때문인데 몇 년 지난 후 구글 검색에서 얼굴을 보게 되었고 그 이후 국적불명의 목소리만큼이나 국적불명의 신비한 외모에도 애착이 가게되었다. (M.I.A를 처음 봤을때같은 기분이랄까)알려진 바에 의하면 'Lovefoxxx'의 국적은 브라질이고 유럽,남미,아시아 계열의 혼열이라 얼핏 보면 옆집 통통한 살집있는 옆집 친구 친동생같이 생겼지만 여러모로 자세히 그녀의 페이스를 살펴 보다 보면 다양한 인종이 믹스 매치되어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더더군다나 그녀의 화끈한 무대 퍼포먼스나 늘었다 줄었다하는 몸무게 또한 다양한 스타일링등의 엽기적인 사진들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이런 캐릭터는 정말 옛날말로 브라질에 소문난'명물'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녀의 인터뷰 대목중에 가장 성격을 잘 보여주는 인상적인 부분을 가져와봤는데


당신은 어떤 남자한테 끌려?-"인간성이 좋을 뿐 아니라 몸에서 좋은 냄새 나는 사람들, 그리고 100% 코튼으로 된 옷을 입은 남자들이 좋다. 왜냐하면 그게 만지기에 더 좋거든." 

'Lovefoxxx'는 참고로 프랑스 출신의 DJ이자 뮤지션인 Kavinsky의 여자친구로 알려져 있다.(현재도 사귀고 있는 지는 의문) 처음 Lovefoxxx를 접하게 된 계기도 라이언 고슬링의 가오만으로 100분이 가득 차 있는 대표적 허세영화 <드라이브>(Drive)(2011)의 음악을 듣다가 알게 되었다. 참고적으로 이 영화의 OST는 정말 몇 안되는 레트로느낌과 EDM을 적절하게 섞은 명반인데 이 OST의 대표곡이 바로  Kavinsky - Nightcall 이다.

Kavinsky

영화 <드라이브>(Drive)(2011)


Kavinsky & Lovefoxxx - Nightcall 


이 곡을 작업하다 둘이 사귀게 되었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이 곡으로 인해 영롱한 보이스의 Lovefoxxx를 접하게 된 것. 보통의 특이한 뮤지션의 특징은 음악도 발칙하다는 점인데 이 때만 하더라도 아주 분위기있는 모습이 그려졌고 또한 해도 브라질 여자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




이후 스티브아오키(Steve Aoki)와의 롤러장 뮤비가 인상적인 
하우스풍의 발랄한 EDM


Steve Aoki ft. Lovefoxxx - Heartbreaker (Official Video) 


결정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뮤지션인 DJ이자 프로듀서 듀오 '80KIDZ'
의 싱글을 통해 그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80KIDZ feat Lovefoxxx - Spoiled Boy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기막힌 반전-그녀는 무려 2006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결성한 밴드가 있었다는 것 그 밴드 이름은 'CSS'(Cansei De Ser Sexy)
-브라질어로 같은 뜻을 담고 있는 문장의 앞자리만을 따왔다고 한다.







벌써 음악을 듣기도 전
비주얼부터 훡킹 훵키한느낌이 오지 않아?

아래는 CSS의 계약사에서 밝힌 CSS에 대한 인포메이션

상파울루에서 온 섹시쟁이들 ‘CSS’
CSS (Cansei De Ser Sexy, 칸세이 지 세르 섹시)
“세풀투라(Sepultura) 이후 가장 성공한 브라질 밴드. US 빌보드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브라질 밴드”. 유투브를 검색하면 일찌감치 오색찬란한 쫄쫄이를 입고 하이탑 슈즈에 셔터 쉐이드를 착용한 채 무대를 신들린 듯한 댄스로 잠재우던 그녀들을 볼 수 있다. CSS는 사실 2003년 친구들끼리 모여 만든 동네밴드에 불과했다. 멤버 중에 악기를 다룰 수 있었던 사람은 유일한 남자멤버 아드리아누 신트라(Adriano Cintra / 베이스, 프로듀서)뿐. 프로듀서도 겸하며 동생들을 다독여 밴드를 꾸려나간 그가 이뤄낸 시너지는 실로 대단했다. 하지만 멤버 모두 다 음악에 관심이 많은데다 아트스쿨 학생, 패션 디자이너, 필름 프로듀서 등의 명함들을 지니고 있던 터라 음악 외 많은 부분에 있어서도 상응 효과를 동반했다. 얼굴 마담이자 아트 디렉터로 디자인을 도맡아 한 러브폭스(Lovefoxxx / 보컬), ‘Off The Hook’의 뮤직비디오를 감독한 아나(Ana Rezende / 기타), 커뮤니티 활성화 능력이 뛰어난 루이자(Luiza Sá / 기타), 정신적 맏언니이자 밴드 경력으로 다져진 캐롤라이나(Carolina Parra / 기타 & 드럼), 패션을 담당하기도 한 이라(Iracema Trevisa / 베이스)까지 그들의 성장과정은 자급자족 배워서 착착 잘 해내는 우등생 같은 D.I.Y 정신이 빛난 순간이었다. 2005년 브라질에서의 첫 번째 앨범 발매 1년 후 이루어진 서브 팝(Sub Pop)과의 인터내셔널 계약은 그녀들을 ‘모든 나라의 소녀’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CSS - Hangover



CSS - Let's Make Love and Listen to Death From Above



CSS - Move





자 어때?
CSS의 음악과 비주얼 역시나 Lovefoxxx만큼 탱탱볼처럼 통통 !
이런 위트있고 놀랍고 발칙한 레트로와
은근 섬세한 일렉트로닉사운드의 밴드를 보았나!
브라질하면 '보사노바','삼바' 이런 이미지만 떠올린다면
이제 CSS와 함께 싹 날려버리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불손한 뉴-레이브 제너레이터 'CSS'가 대회 주제곡을 부르는 그날까지  세상에서 가장 대담한’걸’들, CSS의 아트-팝을 소개하며
Lovefoxxx의
포스팅은 끝!




뽀너스!
CSS organizes cooking mixtape
(약40분)
아래 바로 듣기 페이지 링크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좋아요

Blogger templates

Search This Blog

Blogroll

Pages

Pages - Menu